모든 WeWork 공간은 생산성과 협업을 촉진할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영감을 주는 디자인 ( English )에서는 이러한 멋진 빌딩의 건축 및 예술적 요소를 탐구합니다.
20년 전, 시카고의 Fulton Market은 공장과 산업용 창고가 빼곡히 들어선 곳으로, 정육업과 어류 판매업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도시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많은 사람이 찾는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죠.
콘크리트와 강철 구조로 이루어졌던 원래의 건물에는 이제 레스토랑, 카페, 바가 들어섰습니다. 물론 기술 기업 사무실도 자리를 잡았죠. 예전에 공장이었던 곳은 이제 소규모 업체를 위한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Google의 중서부 지역 본사는 이웃에 있는 중심지의 거대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L 열차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어 이 모든 에너지가 연결되는 지점의 보행자 거리에는 WeWork 167 North Green Street가 있습니다. WeWork의 선임 디자인 책임자 Alexander Leonard는 이곳을 두고 "스타트업 업계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북적거리는 바깥과는 대조적으로, 이 새 건물의 화려하고 넓은 로비에는 고요함이 감돌죠. Leonard는 "WeWork 건물 중 가장 입구 공간이 넓은 축에 속합니다. WeWork의 멤버가 북적거리는 주변 공간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고요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죠."라고 말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양쪽에서 시카고 스카이라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공간의 밝고 깔끔한 인상이 부각됩니다.
오른쪽에는 전체 공간의 고급스러운 톤과 조화를 이루는 커뮤니티 데스크 ( English )가 있습니다. Leonard는 "커뮤니티 데스크는 떡갈나무 탬부어 목재 베이스에 검은색 대리석 상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자재에 약간의 럭셔리함을 더한 셈이죠."라고 설명합니다.
WeWork의 디자인 관리자인 Jesus Garcia Alvarez는 "이 주변에서 상징적인 건물로 인식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공간이 시카고에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라는 걸 알고 있었고 솔직히 우리 포트폴리오에도 포함되어 있었죠."라고 말합니다. 멤버들에게 벌써부터 인기가 높은 장점 중 하나는 옥상에 위치한 실제 크기의 농구 코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농구 코트는 통창으로 둘러싸여 있죠.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농구를 할 수 있는 거죠."라고 Alvarez는 말합니다.
우리 디자인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웰빙입니다. 또한 야외 공간과의 연결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죠.
WeWork의 디자인 관리자, Jesus Garcia Alvarez
이 지점은 이렇게 특별한 특징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WeWork의 최신 성능 기준을 충족합니다. Alvarez는 "이 프로젝트에서는 음향 성능에 특별히 중점을 두었습니다. 건물 전반의 천장과 패널에 방음 설비를 더했고, 어떤 공간에는 카펫을 깔았으며, 사무실 사이에는 더 높은 밀도의 벽을 세웠죠."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혁신은 멤버들이 즉각적으로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지만,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디자인 팀은 라운지 공간 전체에 조정 가능한 백색 조명을 설치해 하루가 지나는 동안 조명을 빛 스펙트럼의 빨간색 끝에서 파란색 끝으로 미묘하게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멤버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죠.
Leonard는 "아침에는 이 조명이 더욱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덜 졸립게 만들어줍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조명으로 자연적인 생체리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장면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전략에서도 활용되죠."라고 덧붙입니다.
디자인 팀은 이 지역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이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기억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현하길 원했습니다. "시카고는 모더니즘에 뿌리를 둔 다채로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고, 기본 건물 자체에 쓰인 자재들이 이를 반영하고 있죠."라고 Leonard는 말합니다.
팀은 아름다운 오리지널 구조의 콘크리트를 디자인에 통합하여, 유기 자재와의 미묘한 균형을 이루어냈습니다. "콘크리트와 금속에 떡갈나무, 식물, 대리석과 같은 자연 소재를 사용해 대비 효과를 냈습니다."라고 Leonard는 말합니다.
시카고의 풍부한 지역 문화를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요소는 바로 예술입니다. 이는 WeWork의 그래픽 팀과 Cody Hudson과 Pamela Staker 같은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구현해냈죠. 또한 WeWork는 아티스트의 권리 신장을 위한 소셜 기업인 ArtLifting과도 협업했습니다.
Leonard는 "ArtLifting은 노숙자 또는 장애인을 주제로 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여주며 이를 보는 사람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ArtLifting과 협업할 수 있어 정말로 기뻤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있어 가장 큰 기회를 제공한 부분은 바닥의 규모였습니다. Alvarez는 "이 바닥 플레이트는 약 50,000평방피트입니다. 2개의 오피스 빌딩을 합친 것과 비슷한 크기죠."라며 "하지만 이런 넓은 공간에서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우리는 멤버들이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보조 라운지와 열린 업무공간을 전략적으로 배치했죠. 공간 전반에 작은 공간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면 돌아다니기가 훨씬 쉬워집니다."라고 덧붙입니다.
가장 놀라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은 바로 외부 공간에 진입할 때죠. WeWork 167 North Green Street에는 3개의 테라스가 있습니다. 2개는 공용이고, 하나는 프라이빗 오피스에 연결되어 있죠. 이 전망 포인트에서 멤버들은 시카고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Alvarez는 말합니다. "업무공간에 신선한 바람을 쐬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공간이 있느냐 없느냐는 큰 차이점을 만들어냅니다. 우리 디자인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웰빙입니다. 또한 야외 공간과의 연결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죠."
멤버들은 이 외부 공간에서 주변 환경이 계속해서 변하고 성장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목격할 수 있습니다. Fulton Market은 이미 시카고의 활기차고 앞선 미래의 중심지로 재개발되었습니다. 167 North Green Street의 건물과 그 업무공간 모두 이러한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Diana Hubbell은 10년 이상 The Washington Post, The Guardian, Eater, Condé Nast Traveler, The Independent, VICE, Travel + Leisure, Architectural Digest, Atlas Obscura, WIRED 등 다양한 지면 매체에서 디자인, 예술, 여행과 문화 분야의 글을 게재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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