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워라밸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할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원합니다. 자신만의 일정을 세우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자신만의 니즈에 맞는 공간에 있을 자유를 원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획일적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WeWork 멤버들이 모든 업무 방식 ( English )을 통해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자신의 직장 생활을 재해석하고 지원하는지 그 방법을 공유합니다.
Caroline Cotto는 일찍이 식품업계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매사추세츠 케이프 코드에서 자란 Caroline은 부모님의 아이스크림 가게인 Sweet Caroline’s에서 일을 도우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대학에서는 식료품 공급망과 영양학을 공부했으며,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의 아동 비만 감소를 위한 Let’s Move 이니셔티브에서 근무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해외로 유학을 떠나 영양학적 관점에서 국제개발을 연구했습니다. Caroline은 음식물 쓰레기와 기후 변화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기 시작했으며, 한동안 이탈리아의 영속 농업 농장에서 일한 후 식품 손실과 음식물 낭비를 없애고자 노력하는 국립 비영리단체 ReFED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음식물 낭비 문제와 보다 광범위한 환경 영향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Caroline은 말했습니다. 이러한 관심사는 2018년 Caroline을 미네소타의 식품 및 기술 액셀러레이터인 Farm to Fork로 이끌었습니다. 여기서 Caroline은 Claire Schlemme를 만났습니다. 곧 두 사람은 서로가 음식물 쓰레기 감소라는 공통의 열정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 둘은 함께 식품 부산물을 새로운 재료로 업사이클링하여 기후 변화와 식품 손실을 퇴치하는 Renewal Mill을 창립했습니다.
Renewal Mill의 CEO인 Claire는 과거에 주스바를 운영하면서 매일 얼마나 많은 과일과 채소의 과육이 버려지는지 생생하게 목격했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식품은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를 차지합니다.
Claire는 쓰레기뿐 아니라 기후 변화까지 함께 퇴치 ( English )하기 위해 이렇게 버려지는 식품을 가공하여 글루텐프리 베이킹용 가루, 고단백 오트밀크가루, 브라우니와 스니커두들 같은 근사한 간식 재료인 베이킹 믹스 등으로 변신시키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2016년 Claire는 지금까지 실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Renewal Mill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Caroline을 만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8년에는 공동 설립자로서 회사에 합류하여 최초로 외부 투자 자금을 조성하자고 권유했습니다.
Caroline은 Renewal Mill에서 평생의 열정인 식품과 영양을 기술 업계에서의 이력과 결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영양 부실은 사회구조적 문제라는 사실을 목도했으며, 식품 시스템 전체가 기후 변화에 크게 일조하는 것을 똑똑히 봤습니다.”라고 Caroline은 말했습니다.
혁신으로 음식물 쓰레기 절감
그때부터 Caroline과 Claire는 일선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며 여러 가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첫째로 업사이클링 소비재 원료 및 믹스를 소싱하고 생산합니다. 사용할 부산물은 Renewal Mill의 영양학적 가치 기준 및 공급망 윤리를 충족해야 하므로 이러한 과정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업사이클할 수 있는 부산물이야 많지만, 대부분 영양학적 이점은 없습니다.”라고 Caroline은 덧붙였습니다.
또한 Renewal Mill은 다른 회사에 원료 ( English )를 공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Renewal Mill의 그레인 프리 밀가루는 Tia Lupita의 핫소스, Pulp Pantry의 베지 칩, Square Baby의 배달식, Salt & Straw의 아이스크림 같은 포장 식품에 사용됩니다. 또한 Renewal Mill은 공동 브랜드 쿠키와 싱글 오리진 향신료도 함께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러 도시에서 안심하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계속] WeWork로 돌아오게 되네요.
Caroline Cotto, Renewal Mill 공동 설립자 겸 COO
Caroline은 영업과 파트너십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와 업사이클 식품에 관한 대중 교육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Caroline과 Claire는 학교에서 자주 강연을 하며, 지역 단체에서 발표를 하곤 합니다. 또한 식품 시스템의 전반적인 변화를 통해 쓰레기를 예방하고자 하는 업사이클 식품협회(Upcycled Food Association, UFA)의 설립을 도왔습니다. 2019년 단 8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UFA는 현재 200명의 회원이 등록된 협회로 성장했습니다.
2021년 6월에 UFA는 업사이클 식품 인증 프로그램을 런칭했으며, Renewal Mill은 이 인증을 취득한 최초의 업체들 중 하나였습니다. Caroline은 UFA의 인증을 받은 브랜드들이 올해에만 총 7억 8,800만 파운드 이상의 식품 폐기를 방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합니다. Caroline은 이와 같은 집단적인 변화에 힘입어 Renewal Mill의 미션을 추구한다고 전했습니다.
WeWork에서 성장을 위한 공간을 찾다
WeWork는 Caroline과 Claire의 여정에 함께하며 이 두 사람이 회사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민첩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Caroline과 Claire는 2020년에 소비재 액셀러레이터인 WeWork Food Labs ( English )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WeWork를 경험했습니다. 2021년에는 Caroline이 고향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및 여러 출장지에서 믿을 수 있는 업무공간을 이용하기 위해 WeWork 온디맨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Caroline은 “WeWork로 걸어들어갈 때마다 안정적인 Wi-Fi 연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조용한 공간과 음료수가 제공되며 안전 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대다수의 카페가 게스트에게는 개방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제게 매우 중요했죠. 카페 ( English )에는 컴퓨터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가 있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많은 경우 매우 시끄럽기까지 하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Renewal Mill의 확장에 따라 Caroline은 종종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의 도시에 Renewal Mill의 제품을 유통하는 소비재 제품 파트너사 및 벤더와 미팅을 갖습니다. 올해 6월부터 Renewal Mill은 미국 전역의 Whole Foods 매장에 제품을 입점시켜 전국적으로 유통해 오고 있습니다. Caroline은 어느 지역으로 이동하든 WeWork를 이용할 수 있어 회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여러 도시에서 안심하고 유연 ( English )하게 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계속] WeWork로 돌아오게 되네요. 또한 Caroline은 Food Labs에 ( English ) 참여하면서 형성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지금까지도 온라인으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개인의 마음을 돌릴 수는 있겠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운동을 일으키는 건 또 다른 이야기죠.”라고 Caroline은 말합니다. Renewal Mill은 올해에만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백만 파운드 가량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Caroline은 “식료품 업사이클 운동을 일으켜 식품 시스템에서 이러한 일들이 우선 순위가 되도록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 것이 바로 Renewal Mill의 목표입니다.” 라며, “물론 저희는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를 만들죠. 하지만 기왕에 [쿠키를] 먹을 거라면, 몸에 더 좋은 걸 먹는 게 좋겠죠. 그렇게 조금씩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nna Dimond는 로스엔젤레스 및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를 오가며 The Washington Post, ESPN, Red Bull 사보 등의 매체에서 아웃도어, 문화, 비즈니스 및 정치 부문을 담당하는 작가, 편집자 겸 콘텐츠 제작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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