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기존과는 다른 오피스 공간 조건을 원하고 또 필요로 합니다. 많은 비즈니스가 유연한 임대 계약, 간편하게 확장 가능한 오피스 공간, 직원에게 즐거움을 주고 직원 보유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 WeWork의 유명한 혼합형 허브 앤 스포크 솔루션이 비즈니스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WeWork 세일즈 팀 멤버들에 따르면, 협업 및 상담을 진행한 다수의 회사가 오피스 복귀 ( English ) 방식에 관하여 새로운 수준의 안내와 창의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은 직원들이 가장 편리한 오피스를 선택해 근무할 수 있는 WeWork 올액세스에 더욱 의존합니다. 또 다른 기업들은 음료수 냉장고 앞에서 우연히 만나 수다를 떨거나 간단하고 부담없는 협업을 진행하는 등 홈 오피스에서는 누릴 수 없는 오피스 생활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공간을 주문하기도 합니다.
WeWork는 WeWork 세일즈 팀원 4명과 함께 새로운 오피스 요구 사항으로 인해 탄생한 창의적인 솔루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피스 복귀를 준비하는 기업과 클라이언트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우려와 요구 사항은 무엇인가요?
시카고 포트폴리오 세일즈 디렉터 Kali Cardoza: 여러 회사에서 저희를 찾아와 "회사 공간에 사람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복귀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공간 설치 및 설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라고 문의해 거의 자문에 가까운 상담을 했었습니다. 저희는 협업 허브 ( English )라는 아이디어를 고안했어요. 이를 위해 한 오피스 안에 밀도가 다른 공간을 여러 개 조성하고, 안전 예방 조치를 철저하게 고려하면서 오피스 공간에 복귀한 팀에 필요할 만한 사항과 출근 빈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희에게 문의해 오는 많은 기업들이 공간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실천하려 하는 만큼, 오피스 복귀에 대한 타 기업의 관점이 어떤지도 알려주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대기업 계정 디렉터 Blaze Silberman: 지금은 모두가 소위 ‘간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습니다.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오피스로의 복귀를 압박하고, 일부 직원들은 오피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반대로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한 건 아무도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업무공간을 바라보는 직원과 경영진 간의 시각 차에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 것이 바로 지금의 쟁점입니다. 이러한 유연성 때문에 WeWork에 문의해오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보다 ‘쿨한’ 공간을 향한 사람들의 열망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커졌습니다. 모두가 원격 근무를 원하는 동시에 커피, 콤부가 있고 루프탑 테라스가 딸린 쿨한 공간 ( English )에서 일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부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진행 중인 클라이언트 솔루션이나 개발 중인 전략의 예시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Silberman: 현재 저희와 협업 중인 한 핀테크 기업은 ‘원격 중심’을 모든 직원이 항상 오피스에 액세스할 수 있는 상태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업은 동시에 오피스에 출근하지 않고도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혼합형 멀티스포크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5~10개의 소규모 오피스를 조성하고 모든 오피스를 위한 협업 허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백 개의 WeWork 올액세스 패스를 제공하여 전 세계의 모든 직원들이 수백 곳의 WeWork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고안했습니다. 물론 전용 협업 공간이 필요할 때는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고요.
런던 포트폴리오 디렉터 Andre Nunes Pedro: 런던에 위치한 6천 제곱피트 규모의 공간에 대한 임대 계약이 곧 만료되는 한 유명 스포츠 팀이 젊은 직원 유치와 유지 ( English )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 팀은 WeWork 빌딩의 [디자인과] 분위기 때문에 WeWork에 입주했습니다. WeWork는 팀 직원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직장에 오래 머무는 데 일조했습니다. 또한 저희는 이 파트너십에서 일종의 교환 거래를 할 예정인데요. 즉, 저희가 팀에 광고 비용을 지출하는 대신 [팀의] 박스석 티켓 및 공동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는 글로벌 파트너 지위를 얻게 되는 것이죠. 단순한 오피스 공간 계약 이상의 윈-윈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보스턴의 포트폴리오 리딩 디렉터 Eric Benvenuti: 저희는 한 컨설팅 기업과 함께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만 5천 제곱피트의 공간을 예약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컨설턴트들이 모두 복귀하는 매주 금요일에는 아래층의 모든 컨퍼런스룸을 예약할 수 있을 만큼 컨퍼런스룸 크레딧을 제공하여 금요일마다 4만 제곱피트의 공간에 전 직원을 수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처럼 WeWork는 단순한 빌딩 임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죠.
담당 지역의 기업들이 오피스로의 복귀 방식과 필요한 조건 측면에서 독특한 특성이 있나요?
Benvenuti: 보스턴의 일반적인 임대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어떤 임대인도 단 1년짜리 공간 계약을 체결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WeWork를 찾아와 9개월 또는 15개월짜리 계약을 희망합니다. 저희 옵션은 건물주와의 직접 계약보다 기간은 짧지만 일방적으로 기간이 정해지는 전대차 계약보다는 전략적입니다. 즉, WeWork와의 계약은 전대차 계약과 달리 고객의 특수한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기간을 설정하고 맞춤화할 수 있습니다.
Silberman: 지금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으므로 유연성이 핵심이며, 신규 시장 테스트도 매우 중요합니다. 서부 해안 지역의 회사들 중에는 앞날이 불투명하니 오피스에 입주하지 않고 추이를 좀 지켜보겠다는 곳이 많습니다.
Cardoza: 중서부 지역은 이전부터 대기업 오피스가 즐비한 여타 지역들과는 달리 코워킹 시장이 활발했습니다. 다만 미니애폴리스, 디트로이트, 콜럼버스와 같은 2차 시장 및 3차 시장은 오히려 시카고보다 오피스로의 복귀가 조금 더 빨랐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와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한편 지금 중서부 지역은 대기업 사용자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한 컨설팅 대기업이 디트로이트에 한 층 전체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요즘 많은 기업들이 혼합형 모델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체결한 거래에서는 이러한 혼합형 모델의 비중이 얼마나 되나요? 혼합형 모델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Cardoza: 고객의 요구 사항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팀 전체가 오피스로 복귀할 필요는 없지만 일부는 매일 출근하고 싶어 하고 또 일부는 주 2~3일만 출근하고 싶어합니다. 회의 공간도 필요하고 어느 정도 협업을 해야 하는 팀도 있기 때문에 주중 몇 시간 정도는 출근해 워크숍을 진행할 장소가 필요하다는 식이죠. 이는 과거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었던 형태의 계약인데 요즘은 이러한 형태의 계약이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Silberman: 전략 측면에서 한 가지 면밀히 살펴볼 만한 요소는 이러한 기업들이 예산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입니다. 직원 7만 7천 명을 둔 회사가 주 5일 오피스 출근제를 100% 원격 근무로 전환한 다음 올해 9월부터는 주 3일 출근, 주 2일 원격 근무의 형태로 전환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회사는 WeWork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10만 제곱피트 면적의 공간에 대한 비용을 15년 장기 계약에 묶어둘 필요 없이 빌딩 환경 개선과 같은 부분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예산을 낭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공간에 큰 비용을 묶어두기보다는 직원과 직원의 업무 경험에 투자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WeWork는 코워킹에도 매우 적합한 공간이므로 우수한 절충안이 될 수 있지만, 저희와 계약한 모든 대기업 고객은 공간을 맞춤화했습니다.
Pedro: I think everyone is trying to solve a bit for uncertainty. Ultimately it is [our job] to be as flexible and as accommodating as possible while having in mind a number of options, because the reality is that nobody knows what’s going on. Everyone is talking about collaboration hubs, reducing densities ( English ), increasing densities, more space, less space. We’re seeing a lot of focus on collaboration, on transferability, and on portability. And we’re here to turn that real estate portfolio for members from static to elastic. That’s what we do better than anyone else.
Anna Dimond는 로스엔젤레스 및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를 오가며 The Washington Post, ESPN, Red Bull 사보 등의 매체에서 아웃도어, 문화, 비즈니스 및 정치 부문을 담당하는 작가, 편집자 겸 콘텐츠 제작자이다.
뭔가 다른 업무공간을 생각하고 계신가요?